히잡벗고 식당 갔다가…체포된 이란 여성 ‘연락두절’
이란에서 ‘히잡 미착용’ 여성의 의문사를 둘러싼 규탄 시위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히잡을 벗고 식당에 간 여성이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간) 미 CNN 보도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지난달 28일 SNS에 테헤란의 한 식당에서 히잡 없이 아침 식사를 하는 여성의 사진이 올라오자 즉각 이 여성을 소환했다. 이 여성은 문제의 사진이 온라인에 게재된 후, 당국에 불려가 경위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의 가족들은 한참동안 연락이 두절된 여성이 몇 시간 뒤 동생에게 짤막한 전화를 걸어 ...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