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영, 세계 1위에 패해 4강 진출무산…전희숙도 8강서 패배
강한결 기자 = 한국 펜싱 남자 에페의 간판 박상영(25·울산시청)이 올림픽 2연패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박상영은 25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에페 남자 개인 8강전에서 시크로시 저게리(헝가리)에게 12대 15로 졌다. 시크로시는 세계랭킹 1위다. 박상영은 이번 대회 초반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8강에서 만난 세계랭킹 1위 시클로시의 벽을 넘지 못한 채 돌아섰다. 초반 적극적 공세에 나서는 시클로시를 잘 요리하며 10대 8까지 리드했으나 박상영은 이후 3연속 실점... [강한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