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 후 2년…세계 최고 클럽에 입단한 이강인, 강등권 오가는 발렌시아
결별한 지 2년이 지나고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2011년 10살의 어린 나이에 발렌시아 산하 유스팀에 입단한 이강인은 2018년 10월 국왕컵을 통해 데뷔하면서 한국인 최연소 유럽 1부리그 출전 기록을 세웠고 이듬해 발렌시아와 1군 계약을 맺었다. 여기에 2019년에는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골든볼(대회 MVP)을 수상하면서 창창한 미래가 예고됐다. 하지만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프로 무대에 뛰어든 이후 3시즌 동안 고작 62경기에 출전하는 데 불과했고, 출전 시간도 약 42분으... [김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