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해양신도시, 법정공방으로 '장기 표류 중'… 5차 우선협상대상자 행정소송 '변곡점'
사업비 3403억원을 들여 지난 2003년 마산가포신항 건설 과정에 나온 준설토를 마산만에 매립해 64만2167㎡의 인공섬을 만드는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이 매월 3~4억원 상당의 이자를 부담하며 '시민혈세'만 낭비한 체 뚜렷한 해결방안 없이 법정공방만 계속되고 있다.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을 결정하는 자치단체장인 창원시장이 바뀌면서 사업 판단 또한 바뀌는 과정이 계속 이어져 사업이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결국 장기표류사업으로 전락했고 최근 5년간 대출 이자는 150억원이 넘고 올해만 5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강종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