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후배 성폭행후 살해… 시신유기

女후배 성폭행후 살해… 시신유기

기사승인 2009-01-15 15:43:01
[쿠키 사회] 경북 문경경찰서는 15일 알고 지내던 여자 후배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내다 버린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박모(2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6일 오후 10시쯤 문경의 한 주점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 A(20·여) 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인근 여관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고 신고할 것이 두려워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자신의 화물차를 이용해 A씨의 시신을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새재IC 인근 도로변에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 부모의 가출신고를 받아 수사하던 중 충북 충주의 한 PC방에 은신 중이던 박 씨를 검거했다.문경=김재산 기자
hrefmailtojskimkb@kmib.co.kr
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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