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경북도와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희망 2009 나눔 캠페인’을 벌인 결과 지금까지 모금한 성금이 80억2100만원으로 목표인 80억원을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72억1100만원보다 11.2%인 8억1000만원이 많은 것이다.
이에 따라 성금모금 현황을 보여주기 위해 도청 마당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 눈금은 100도를 가리키고 있다. 게다가 이웃돕기 성금이 계속 들어오고 있어 집중 모금기간이 끝나는 이달까지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부 영역별로는 개인이 28억700만원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했고 이어 종교·사회단체 25억6700만원(30%), 기업 24억600만원(32%), 공공기관 2억4100만원(3%)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인과 사회단체 등의 소액 기부가 전체의 67%이상으로 목표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경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10년연속 모금 목표액을 달성했다”며 “도민의 정성이 더욱 빛나도록 성금을 투명하게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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