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천안 국민은행이 생애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주포’ 변연하를 앞세워 2연승을 달성했다.
국민은행은 2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변연하가 14점을 올리고 용인 삼성생명을 72-67로 제압했다. 변연하는 이번 기록으로 프로 데뷔 이후 개인 통산 처음이자 한국 여자프로농구통산 16번째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국민은행도 이날 승리로 지난 19일 춘천 우리은행을 상대로 13연패에서 탈출한데 이어 최근 2연승으로 8승23패를 기록했다. 4위 부천 신세계(14승16패)와는 6.5경기 차. 김영만 감독대행이 마지막으로 지휘봉을 잡은 국민은행은 올 시즌
삼성생명과 7차례 맞붙어 이번에 처음으로 승리의 기쁨도 누렸다.
반면 2연패를 당한 삼성생명은 18승13패가 돼 2위 구리 금호생명(19승11패)과의 격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국민은행은 전반을 38-29로 앞선 채 마친 뒤 3쿼터에서도 정선화(13점)가
골밑을 지키고 김영옥(21점), 한재순(10점)이 번갈아가며 외곽포를 가동,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센터 이종애(20점.9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박정은(10점.10리바운드)이 뒤늦게 득점에 가담하고 포인트가드 이미선(3점)마저 3쿼터 중반 오른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 아쉬움이 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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