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판 ‘쿨러닝’… 봅슬레이 도전

무한도전판 ‘쿨러닝’… 봅슬레이 도전

기사승인 2009-02-01 09:37:01


[쿠키 스포츠] 1년 내내 눈조차 오지 않는 자메이카의 육상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겨울스포츠 봅슬레이에 도전한다는 내용의 1993년 개봉 영화 ‘쿨러닝’이 ‘무한도전’ 멤버들에 의해 재현됐다.

31일 오후 방영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도전 6명이 봅슬레이에 도전하기 위해 국내에는 경기장이 없는 봅슬레이를 타기 위해 국가대표들이 훈련하는 일본 나가노로 가서 현 국가대표팀 감독과 함께 훈련하는 모습을 담았다.

경기장에서 봅슬레이를 본격적으로 타기에 앞서 기초훈련을 시작한 멤버들은 생각보다 훨씬 빠른 속도에 적응하지 못하며 실수를 연발했다.

이를 보다 못한 감독은 기초 체력 테스트를 위해 눈밭에서 지옥 훈련을 시작했고, 순발력 테스트를 위해 내복만을 입은채 눈 위를 달리기도 했다.

다음날 본격적으로 국가 대표 선수들과 봅슬레이에 탑승한 멤버들은 긴장감 속에서 레이스에 도전했다.

정준하와 유재석은 레이스 후 탈진하는 모습과 눈물을 찔끔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노홍철과 박명수 등은 “한 번 더 타고 싶다”며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일본팀 봅슬레이를 빌려 탄 멤버들은 봅슬레이가 빼곡히 들어 차있는 일본팀 창고를 본 후 부러움과 함께 열악한 한국 봅슬레이 현실에 씁쓰레했다.

훈련 3일째 무한도전 멤버들에게서는 평소의 장난기있는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졌고 진지함과 비장함까지 묻어났다. 훈련 도중 봅슬레이가 뒤집어지면서 부상을 당한 전진과 부상 위기를 겪은 멤버들의 모습이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국가 대표 2팀 자격으로 실제 레이스에 출전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은 다음주에 방영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tazz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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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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