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강혜정 통해 나도 좋은 사람이 될 것 같다” 공식 고백

타블로 “강혜정 통해 나도 좋은 사람이 될 것 같다” 공식 고백

기사승인 2009-02-05 22:27:01


[쿠키 연예] 남성 3인조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29)가 배우 강혜정(27)과의 열애설에 대해 라디오를 통해 인정했다.

타블로는 자신이 진행 중인 MBC FM 라디오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에서 오프닝이 끝난 후 “라디오 미니 게시판을 보니 응원해주는 글들이 많이 올라와 있더라”며 “많이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강혜정과)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다”며 “이 만남으로 인해 저도 좋은 사람이 될 것 같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타블로의 오프닝도 사랑에 빠진 자신의 입장을 대변하듯 한 소녀를 바라보는 소년의 사랑 이야기였다. 타블로는 “어둠이 내려앉는 시간 철봉에 소년이 매달려 있다. 소년은 단순한 오래 매달리기가 아닌 묘기를 연습하려는 것 같았다. 하지만 곧 땅바닥에 떨어졌고 소녀가 쳐다보지 않았나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소년은 다시 일어나 철봉에 매달려 중심을 잡았다. 사랑은 저런 것이 아닐까. 중심을 잡으려다가 떨어지고 다시 올라가 중심을 잡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미로운 사랑 이야기가 담긴 심연보의 ‘사랑은 그런 것’을 첫 곡으로 틀었다.

타블로는 5일 오후에도 자신의 미니홈피에 “축하 고마워요. 좋은 음악과 글로 보답할겁니다”라고 글을 올리며 강혜정과 열애 중임을 시인했다.

타블로는 지난해 말 지인의 소개로 강혜정을 우연히 만나게 됐고 음악적 취향과 공통 관심사가 많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강혜정은 영화 ‘올드보이’ ‘연애의 목적’ ‘웰컴투 동막골’ ‘친절한 금자씨’ 등에 출연하며 스크린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한미 합작 영화 ‘웨딩팰리스’에 출연, 할리우드 진출을 앞두고 있다.

타블로는 지난해 정규 5집 앨범과 미니앨범 등을 발표하며 가수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같은 해에 소설집 ‘당신의 조각들’을 발표, 작가로 데뷔했다. 현재 MBC 라디오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DJ로 활동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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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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