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은 9월10일 대구·경북 지역 국회의원 18명이 발의하고 국회 입법 예고를 거쳐 현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
군민대책위원회는 "이 법안이 피해 지역 주민들과의 협의나 의견 청취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었다. 정부가 일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법안의 영구 폐기를 촉구하며 국회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군민대책위원회는 해당 법안이 피해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수혜 지역만을 위한 신속한 사업 추진 내용을 담고 있다고 비판하며, 법안의 완전 폐기를 강력히 요구했다.
군민대책위원회는 국회와 환경부에 △피해 지역 주민 동의 없는 특별법 영구 폐기 △낙동강유역 물관리위원회의 주민 동의 조건부 의결 사항 이행 촉구 △특별법 발의 국회의원의 공개 사과 및 사퇴 △황강유역 복류수 취수 계획 철회 등을 요구했다.
여한훈 군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낙동강유역 물관리위원회가 제시한 조건부 의결 사항을 준수하고,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낙동강 특별법은 악법 중의 악법으로, 이를 완전히 폐기할 때까지 합천군민이 단결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회 통과를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합천군, 귀향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합천군은 귀향인의 안정적인 고향 정착을 유도하여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 '귀향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는 4월 입법예고를 거쳤으며, 9월3일 제284회 합천군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되었으며 9월26일 공포되어 시행되고 있으며 귀향인이 안정적으로 고향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와 여건을 조성하고 이를 위한 지원 시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조례에 따르면 귀향인이란 △합천군에서 출생하여 5년 이상 군에 등록기준지를 두었던 사람이 군 외 지역에서 3년 이상 거주했다가 다시 군으로 전입해 실제 거주하고 있거나 △10년 이상 연속하여 군에 주민등록을 두었던 사람이 군 외 지역에서 5년 이상 거주하였다가 다시 군으로 전입하여 실제 거주하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또 귀향인의 정착 및 생활 지원을 위해 △귀향 희망자와 귀향인을 위해 귀향 정보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 △각종 교육 및 홍보활동 △영농정착 및 기반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귀향인의 주거안정을 위한 사업 △ 취업 알선 및 일자리 지원 △귀향인과 귀향인이 아닌 합천군민 간 교류·협력 지원 △귀향인 집단 이주 시 기반시설설치비용 지원 △그 밖에 군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도 추진 할 수 있도록 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산청군, ‘도전 허준 골든벨’ 개최
산청군은 오는 10월5일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열리고 있는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에서 ‘제17회 도전! 허준 골든벨’을 개최한다.
산청한방약초축제의 대표 콘텐츠 중 하나인 이번 행사는 한방약초 고장 산청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박용기 동국대학교 교수와 권은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리는 행사에는 경희대학교 한의대 학생 100여 명이 참여하며 수상에게는 상장과 장학금이 지급된다. 관람객 대상 골든벨 경연대회와 에어프라이기, 소형안마기 등 다양한 경품 행사도 마련했다.
◆산청군, ‘환아정과 함께하는 인문학 산책’ 마련
산청군은 주민참여 예산 일환으로 오는 10일 산청읍 환아정에서 ‘환아정과 함께하는 인문학 산책’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조선 중기 선비 50여 명이 70여 편의 찬미시를 짓고 학문을 배운 환아정의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추진한다.
행사에서는 인문학 강좌 및 문화공연, 다도 및 다식 체험이 진행된다. 인문학 강의는 한상덕 경상국립대 교수의 ‘내 삶에 고전을 더하다’가 공연은 경성구락부의 퓨전국악이 펼쳐진다.
◆산청서 기산 박헌봉 선생 기리는 국악제전 연다
국악 운동의 선구자이자 국악 교육에 큰 업적을 남긴 故(고) 기산 박헌봉 선생을 기리는 ‘제18회 기산국악제전’이 선생의 고향 산청에서 열린다.
10월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산국악제전은 기산국악제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문체부, 교육부, 경남도, 경남도교육청, 산청군, 산청군의회가 후원한다.
행사는 국악의 신명으로 하나 되는 ‘제18회 기산국악제전 국악한마당’과 전통문화 창달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13회 박헌봉 국악상’, 국악인 발굴을 위한 ‘제18회 기산국악제전 전국국악경연대회’ 그리고 ‘기산 학술대회’로 구성했다.
박헌봉 국악상 시상식과 국악한마당은 10월 4일 제24회 한방약초축제와 연계해 동의보감촌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경기민요 소리꾼 김보성의 사회로 빈예서, 신승태, 서울재즈쿼텟, 임수정, 퓨전타악그룹 고리, 거꾸로 프로젝트, 평인댄스 컴퍼니 등 다채로운 출연진이 국악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 농식품 LA 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에서 인기
거창군은 지난 9월26일에서 29일까지 미국 LA 국제공원에서 개최된 ‘제51회 LA 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에 참가해 거창군의 우수 농식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LA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는 1974년부터 매년 3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캘리포니아 최대 다문화 축제로 올해는 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 충청북도, 대구광역시, 강원도, 제주도, 서울 등 전국 지자체가 대거 참여해 각 지역의 특산품을 선보였다.
거창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가했으며, 농업회사법인 ㈜디피앤에스, 농업회사법인 ㈜진산명가, 시내들에서 각 여주가공품(환, 분말, 차), 밤가공품, 천연발효식초 등 11개 제품을 전량 완판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농업회사법인 ㈜하늘바이오 또한 준비한 모든 물량의 김부각이 인기리에 판매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LA 현지에서도 거창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 행사를 통해 거창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 브랜드 평가 대상 수상 쌀 맛 한번 보세요
거창군은 지난 27일에서 28일까지 이틀간 거창 한마당 대축제 행사에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거창 쌀 나눔 행사 캠페인’을 진행했다.
최근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매년 감소하는 가운데 재고 증가로 인한 쌀값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거창군은 거창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쌀 소비 확산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장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거창군과 농협 거창군지부, 거창군농협쌀조합공동조합법인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거창 한마당 대축제 방문객들에게 떡메치기 체험으로 만든 인절미와 2024년 경상남도 브랜드 쌀 평가 대상을 수상한 ‘밥맛이 거창합니다’ 쌀 1kg을 나누어주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구인모 군수는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소비 촉진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많은 분들이 밥맛이 거창한 거창의 맛있는 쌀을 많이 애용해달라”고 말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진병영 함양군수 ‘청소년 도박 근절 챌린지’ 동참
진병영 함양군수는 10월2일 청소년 사이버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경남도의회 최학범 의장의 지목으로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하게 된 진병영 군수는 “청소년들이 온라인 불법 사이버도박에 쉽게 노출되어 중독에 빠지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다”며 “불법 사이버도박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해치고 사회문제로까지 확대되고 있어 이를 근절하기 위해 군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병영 군수는 챌린지를 이어갈 다음 참가자로 함양교육지원청장, 산청군수, 함양제일고등학교 교장을 지목했다.
◆함양군민 ‘소통·화합의 장’ 제63회 함양군민체육대회 개최
함양군은 오는 10월 5일 공설운동장 및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제63회 함양군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
함양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회원종목단체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11개 읍면에서 3000여 명의 군민과 선수, 재외 향우 등이 참가하여 육상과 축구, 씨름, 줄다리기 등 13개 종목을 통해 화합하고 소통하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로 63회째를 맞는 함양군민체육대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을 선정하고 종합 시상을 폐지하는 등 스포츠를 통한 치유와 소통, 화합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10월4일 천령봉에서 채화된 성화를 군청 앞 광장에 안치한 후 5일 공설운동장에서 화려하게 점화되며 군민체육대회의 막이 오른다. 개회식은 11개 읍·면별 특색 있는 소개와 입장을 시작으로 라인댄스 축하공연, 성화 점화, 대회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공설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10개 종목 읍면 대항전과 3개 종목 클럽대항전이 치러져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육 경기가 진행된다.
군은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해 함양경찰서, 함양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협조 아래 사전 경기장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태풍 북상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 점검 등 안전한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진병영 군수는 “함양군민 모두가 주인공인 축제의 장으로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여 즐거운 군민체육대회가 될 수 있도록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