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고교 신입생 가장 부족

서울 강남,고교 신입생 가장 부족

기사승인 2009-02-09 20:36:01
[쿠키 사회] 2009학년도 서울 시내 일반계 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 강남 지역에서 학생 부족 현상이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9일 서울 시내 일반계고 213곳에 신입생 9만5885명을 배정했으며 11개 학군 중 강남 학군에서 1346명이 모자라 인근 지역 학생을 이동 배정했다고 밝혔다.

강남 학군 내 일반계고 모집정원은 340개 학급 1만2767명으로 남학생 748명, 여학생 598명이 각각 모자랐다. 강남 학군에 속하는 강남·서초구에는 타학군에 비해 학교수가 많은 반면 고교입학 연령대 학생은 적은 탓에 과부족이 심하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반면 강동 학군은 모집정원 1만1728명보다 남학생 346명, 여학생 201명 등 547명이 남아 강남 학군과 대조를 이뤘다.

신입생 학교 배정은 개방형 자율학교(2곳)를 1차 선지원학교로 시작해 도심 선복수지원학교(37곳)를 2차로 배정한 뒤 나머지 174곳을 일반추첨으로 최종 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일반추첨 배정 학교의 경우 교통 편의와 학교간 성적평준화를 고려해 학생 성적을 3등급으로 나눠 학교별 정원만큼 배정했다.

일반계고 학생을 거주지 인근 학교군에 강제 배정하는 것은 올해가 마지막이다. 2010학년도부터 학생들은 서울 전역 학교 중 2곳을 골라 지원할 수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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