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판교, 상업시설 분양에도 상승세 이어갈까

송도·판교, 상업시설 분양에도 상승세 이어갈까

기사승인 2009-02-13 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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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부동산 경기침체를 뚫고 분양에 성공한 인천 송도 국제도시와 경기도 성남 판교 신도시 지역이 상업시설 분양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1월 분양된 인천 송도 더샾 퍼스트월드 외국인 특별공급 잔여분은 평균 29대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에 분양된 경기 판교신도시 푸르지오 그랑블 역시 27대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분양에 성공했다.

이러한 열기는 일부 상업시설 분양에서도 감지된다. 인천 송도 지역은 지난해 9월 공급된 센트로드(오피스텔) 상업시설이 평균 27대1의 경쟁률로 성황리에 분양을 마감했다. 송도 월드파크, 송도 힐스테이트 등 주상복합 상가도 100% 분양되는 등 호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다음달 이 지역에 공급될 커낼워크는 단지 중앙에 수로가 있는 독특한 형태로 지어지고, 분양가도 센트로드 상업시설보다 낮게 책정될 것으로 보여 인기를 끌 전망이다. 1층과 2층에 모두 343개의 점포가 들어서는 커낼워크 상업시설은 지난해 8월 커낼워크 오피스텔이 평균 190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경기도 판교 신도시 상업시설은 분양가가 분양 성적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판교 신도시 내 입찰이 붙여진 주공과 토공 단지 내 상가가 연속해서 유찰된 적도 있어 분양가의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과거 용지를 비싼 값에 낙찰 받은 곳도 많아 분양가도 높을 전망이다.

판교 테크노밸리 상가가 가장 먼저 분양에 들어간다. 이르면 이달 말부터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정식 분양을 시작한다. 1층 기준으로 3.3㎡당 3000만∼4000만원대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선착순 수의 계약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분당선 판교역이 예정돼 있는 역세권 중심 상업용지 내 상업시설과 동서판교 근린생활용지와 근린상업용지는 분양가 및 분양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4월 이후에나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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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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