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대경대학이 졸업식을 축제 형식으로 치르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경대는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열릴 예정인 2008학년도 졸업식을 눈물의 졸업식이 아닌 ‘전공축제 졸업식’으로 꾸미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대경대는 졸업생들이 재학 중에 배운 전공을 학부모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다시 한번 캠퍼스에서 보여주도록 함으로써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는 취지로 이 같은 이색 졸업식을 갖기로 한 것.
이에 따라 뷰티디자인학부 졸업생들은 네일아트, 피부 마사지, 메이크업, 두피 관리 등 재학 중 배운 기술로 행사에 참가한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
게 된다. 또 호텔조리학부 졸업생들은 캠퍼스 내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무료로 뷔페음식을 마련하고 동물조련이벤트과는 캠퍼스 내에 미니동물원을 꾸며놓고 동물조련쇼 등 이색 이벤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 간호과는 학부모들을 상대로 간단한 건강진단을, 스포츠건강과학과는 스포츠마사지와 발마사지를 준비한다.
특히 대경대는 이날 졸업식을 학부모 뿐만아니라 인근 주민들에게도 공개, 누구나 대경대만의 특성화 교육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경대학 관계자는 “자녀들이 재학 중 비지땀을 쏟은 강의실에서 학부모들이 특별한 경험을 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졸업식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인조이 재팬 살린 한·일 사이버 우정
▶"한나라당은 김연아 이름 쓰지마" 김연아 팬들 뿔났다
▶F4 김범, 남자들이 가장 닮고 싶은 코미남
▶금융위기에 러 여성, 성매매·허드렛일 전선으로
▶"미네르바 K씨는 가짜" 동아일보 공식 사과… 의도적 오보 가능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