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성유리 영화 ‘토끼와 리저드’서 호흡 맞춘다

장혁―성유리 영화 ‘토끼와 리저드’서 호흡 맞춘다

기사승인 2009-02-18 11:20:01


[쿠키 연예] 장혁과 성유리가 영화 ‘토끼와 리저드(가제)’에서 함께 주인공을 출연, 호흡을 맞춘다.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택시 운전기사 은설 역으로 출연하는 장혁은 어린 시절 미국에 입양되었다가 23년만에 고국을 방문,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입양아 메이(성유리)를 도와주는 역할을 맡았다. 2004년 영화 ‘치통’을 통해 프랑스에서 데뷔한 주지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장혁은 극중 언제 박동을 멈출지 모르는 희귀한 심장병을 앓고 있는 택시기사로 냉소적이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실상은 속이 깊고 따뜻한 인물로 그려진다. 은설은 메이가 과거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도와주는 과정에서 마지막에 자신의 희망도 발견하게 된다.

장혁은 드라마 ‘고맙습니다’에서 까칠하지만 가슴 따뜻한 의사 민기서 역, ‘불한당’에서 비열하지만 내면의 상처를 안고 있는 사기꾼 오준 역, ‘타짜’에서는 복수를 위해 차갑고 싸늘하게 변신할 수 밖에 없었던 고니 역 등을 소화해내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잡았다.

‘토끼와 리저드’는 2월 중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tazz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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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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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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