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연맹 실사단 방한

국제우주연맹 실사단 방한

기사승인 2009-02-18 17:04:03

[쿠키 사회] “지난해 첫 우주인 탄생과 올해 상반기 자력 위성 발사, 2025년 달 탐사 계획 등 한국은 최근 우주 개발 분야에서 가장 고속 성장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국제우주대회(IAC) 개최는 한국의 이런 우주 개발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이는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오는 10월 12∼16일 대전에서 열리는 제60차 국제우주대회 준비 상황 점검차 방한한 국제우주연맹(IAF) 베른트 포이에르바흐(독일 루드윅 막시밀란대 교수·사진) 회장은 18일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회 관련 시설을 관람하면서 대한민국이 우주 선진국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과 희망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포이에르바흐 회장 등 IAF 실사단 10명은 지난 15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대전 컨벤션센터, 엑스포과학공원 등 관련 시설을 둘러봤다. IAC는 전세계 60여개국 3000여명의 우주 항공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학술대회로, 올해 아시아에서는 4번째로 열린다.

포이에르바흐 회장은 “대전은 과학과 문화가 잘 어우러진 도시인 것 같다”면서 “방문기간 중 교통체증으로 도로에 묶인 적이 한번도 없고, 숙박시설도 특급 호텔에서 저렴한 게스트하우스까지 잘 구축돼 있어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포이에르바흐 회장은 “IAC는 우주 관련 학계와 산업계 등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일반 대중과 어린이 학생 등 젊은 세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한다”면서 “이를 통해 우주는 물론 과학기술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민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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