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아카데미 수상 결과 유출됐다?

美아카데미 수상 결과 유출됐다?

기사승인 2009-02-22 11:36:01

[쿠키 연예]
제 81회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에서는 ‘수상자 명단’ 공식 문서로 보이는 파일이 온라인으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미국 연예전문매체인 ‘E! 온라인’
등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에서 미국 영화과학예술아카데미 시드 개니스 회장의 서명이 담긴 오스카상 수상자 명단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


이 문서에 따르면 영국 출신 대니 보일 감독의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감독상의 영광을 안을 예정이며 15년간 방황한 끝에 화려하게 재기한 미키 루크(더 레슬러)가 남우 주연상을, 다크 나이트의에 출연한 故 히스 레저는 남우 조연상을 받는다고 적혀있다.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에 출연한 케이트 윈슬렛이 여우 주연상을, 다우트에서 열연을 펼친 에이미 아담스가 여우 조연상을 받는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이에대해 아카데미 대변인 레슬리 언저는 “문서는 완전히 가짜”라며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사우스쿠퍼스사가 아카데미 회원들의 투표를 집계 중이며 시상식 전에 수상자 명단을 아는 이는 단 두명 뿐”이라고 밝혔다.

레슬리 언저는 “시드 개니스 아카데미 회장조차 수상 결과를 시상식 발표 전에 미리 통보받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23일 오전10시(한국시간)부터 열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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