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금 4년 만에 하락세… 소형만 소폭 상승

서울 아파트 전세금 4년 만에 하락세… 소형만 소폭 상승

기사승인 2009-02-22 18:08:01
[쿠키 경제]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금이 4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서울지역 아파트 115만729가구를 조사한 결과, 가구당 평균 전세금이 지난해보다 666만원 하락한 1억8864만원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규모별(재건축 제외) 변동폭은 대형(전용면적 135㎡ 초과)이 2436만원, 중대형(102∼135㎡) 1500만원, 중형(85∼102㎡) 945만원, 중소형(60∼85㎡) 529만원 하락을 기록해 면적이 클수록 하락폭이 컸다. 반면 서민들이 주로 찾는 소형(60㎡ 이하)은 유일하게 140만원이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초구가 3억1913만원에서 2억9309만원으로 2604만원 하락했고, 송파구가 2억3861만원에서 2억1344만원, 강남구는 2127만원 떨어진 3억611만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중랑구는 1억3645만원에서 1억4085만원으로 440만원 상승했고, 도봉구는 260만원 상승한 1억2973만원, 구로구는 215만원 상승한 1억4811만원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경기지역 아파트 전세금은 1억1704만원에서 1억1375만원으로 329만원 하락했다. 과천시가 2570만원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김현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