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앞으로 우편물을 보낼 때 우편번호를 한번 더 확인해야 한다. 전국 595개 지역과 건물의 우편번호가 변경되기 때문이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11월 우편번호를 조정한 후 발생한 변경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2009년 제1차 우편번호 조정사항을 24일 고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정 지역은 최근 행정구역이 통폐합된 서울시 구로구·노원구·종로구, 부산시 금정구·서구, 울산시 중구·동구, 성남시, 포항시, 경주시 등이다. 특히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곰소리는 법정동 신설에 따라 새 우편번호가 부여된다.

조정 원인별로 보면 주민등록 행정기관 및 관할구역 변경 등에 따라 172개 우편번호와 우편번호 주소가 조정됐다. 다량 배달처에 대한 우편번호, 사서함 신규 부여나 명칭, 동호수, 집배구역 변경 등의 이유로는 394개 우편번호 및 우편번호 주소가 조정됐다. 나머지 29곳은 업체 파산, 이중부여, 철거, 재개발, 폐업 등의 이유로 삭제됐다.

이번 조정으로 인해 우편번호 총 수는 3만145개에서 3만261개로 116개 증가했다. 세부 조정 내용은 우정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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