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소녀시대 윤아 보면 심은하 떠올라”

권상우, “소녀시대 윤아 보면 심은하 떠올라”

기사승인 2009-03-07 08:33:01

[쿠키 연예] 배우 권상우(33)가 MBC 새 미니시리즈 ‘신데렐라 맨’에서 호흡을 맞추는 소녀시대 윤아(19)에 대해 “심은하처럼 다양한 이미지를 지닌 연기자”라고 평가했다.

권상우는 5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자리에서 “윤아를 보면 배우 심은하가 떠오른다”며 “윤아는 선인과 악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이미지를 가진 배우”라고 밝혔다.


이어 “KBS 일일극 ‘너는 내 운명’을 보면서 연기자로서 자질이 충분하다고 느꼈다”며 “아마 올해는 윤아의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라마 ‘신데렐라 맨’은 현대판 ‘거지와 왕자’로 권상우가 1인 2역을 담당한다. 권상우는 극중 동대문 시장에서 일하는 열혈 청년 오대산 역으로 등장한다. 어느 날 자신과 똑같이 생긴 대기업 후계자 이준희를 만나게 되면서 평범한 청년과 재벌 2세의 극과 극 인생을 동시에 살게 된다.

윤아는 디자이너 지망생 서유진 역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서유진은 프랑스 유명 패션대학에 재학하던 중 부친의 죽음으로 학업을 중도 포기하고 귀국, 동대문 시장에서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권상우와 윤아는 모델 겸 디자이너 장세은 역의 한은정과 삼각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윤아와의 러브신에 앞둔 소감이 어떠하냐고 묻자 “크게 긴장하지 않는다”며 “유부남이 되어서인지 상대 여배우들과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데렐라 맨’은 내주 첫 촬영에 들어간다.

한편 권상우는 오는 11일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이하 슬픔보다…) 개봉을 앞두고 있다. 권상우는 사랑하는 여자를 떠나보내야 하는 라디오 PD 케이 역을 맡아 감성적 멜로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슬픔보다…’에 대해서는 “관객에게 은은한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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