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올 1월1일 기준 주민등록상 인구가 남자 2482만2897명, 여자 2471만7470명으로 총 4954만367명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4926만8928명)보다 27만1439명 늘어난 것이다. 주민등록상 인구는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20만∼30만명씩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내년 말쯤에는 주민등록 인구가 5000만명을 넘어선다는 계산이 나온다.
1월 현재 시·도별 주민등록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로 1129만2264명을 기록했다. 이어 서울이 1020만827명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 다음으로는 부산(356만4577명), 경남(322만5255명), 인천(269만2696명), 경북(267만3931명) 순으로 많았다.
인구가 적은 곳은 시 단위로 충남 계룡(4만1411명), 강원 태백(5만1028명), 경기 과천(6만9477명) 순이었다. 군 단위로는 경북 울릉군(1만168명), 자치구는 부산 중구(4만9565명)가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적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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