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949년 이후 60년간 일반 양지(洋紙)로 제작해온 포상 증서를 이달부터 전통 한지로 만들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정부포상 증서는 재발급이 불가능한 점을 고려해 보존성이 반영구적인 한지를 쓰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69년 이후 붉은색 실선으로 처리해온 정부포상 증서의 테두리 디자인으로 40년 만에 국가 상징인 무궁화 문양을 사용해 품격을 높이기로 했다.
정부 포상으로는 무궁화대훈장을 비롯한 훈장과 포장 각 12종, 대통령표창, 국무총리 표창이 있다.
이번에 용지와 디자인이 바뀌는 증서는 훈장증, 포장증, 대통령 표창장 및 상장, 국무총리 표창장 및 상장, 모범공무원증서 등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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