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교정 잇단 성추행 ‘덜덜’

이대 교정 잇단 성추행 ‘덜덜’

기사승인 2009-03-30 13:43:01
[쿠키 사회] 이화여대 교정에서 잇따라 성추행 사건이 발생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9일 헬렌관 화장실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25일 조형예술대학(조형대) A동 화장실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촬영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이대학보가 30일 보도했다.

25일 사건 발생 당시 용의자를 목격했던 K씨에 따르면 오후4시쯤 디자인대학원과 연결된 조형대A동 4층 여자화장실을 이용하다 옆 칸에서 아래 틈으로 내민 휴대폰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 옆칸 문을 두드리자 용의자가 자신을 밀치고 도망쳤다. K씨는 경찰에서 용의자가 큰 키에 마른체격, 흰 얼굴에 눈이 처진 인상이라고 밝혔다. 또 검은 정장에 반코트를 입고, 무스를 발라 머리카락을 세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오전11시쯤 헬렌관 1층 여자화장실에서 N씨를 성추행한 남성은 사건 당일 체포돼 경찰로 넘겨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tazza@kmib.co.kr
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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