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춘천 40분에 끊는다…고속화 시범사업

서울―춘천 40분에 끊는다…고속화 시범사업

기사승인 2009-03-31 17:53:02
[쿠키 경제] 앞으로 서울에서 춘천까지 기차로 40분이면 간다.

국토해양부는 2011년까지 경춘선을 고속화해 서울에서 춘천까지 40분대로 운행할 수 있는 고속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서울에서 춘천까지는 1시간 50분이 소요된다.

국토부는 경춘선 구간에 시속 180㎞급의 고속형 전동차를 투입, 수요가 많은 거점역을 중심으로 운행토록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내년 말에는 현재의 수도권 전동차와 같은 일반전동차를 개통운행키로 했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철도시설공단, 철도공사 및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준비팀을 꾸렸고 고속화에 필요한 시설 개선 및 세부 설계 검토 작업도 착수했다. 국토부는 복선화 사업과 함께 고속형 전동차 투입으로 서울과 춘천축의 교통체계 개선과 더불어 지역발전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 고속철도 서비스가 미치지 못했던 중앙선, 장항선, 전라선, 경전선, 동해선 등 주요 간선축에 대한 고속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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