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동실험 시설 외에 고심도 지반을 축소해 움직임을 측정하는 지반원심모형실험시설, 실시간으로 복합구조물의 움직임을 해석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구조 실험시설, 다목적 건설재료 실험시설, 지진시뮬레이션 시설 등이 갖춰진다.
6개 실험 시설은 풍동실험시설이 전북대에 배치되는 것을 시작으로 부산대, KAIST, 명지대, 계명대, 전남대 등 지방대학에 골고루 분산 배치된다. 이들 대학간에는 초고속 정보통신망이 연결돼 전국의 연구실험기관, 일반인 등이 함께 쓸 수 있도록 하는 분산공유형 시스템으로 만들어진다.
국토부는 지금까지 해외에서만 가능했던 다양한 실험을 국내에서도 할 수 있어 외화유출 및 실험기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첨단 장비 및 축적되는 공유정보를 바탕으로 건설기술 수준을 높여 국제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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