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자택에 1억5천만원 “하필 빌려준 돈 받은 날”

김래원 자택에 1억5천만원 “하필 빌려준 돈 받은 날”

기사승인 2009-04-06 11:23:01

[쿠키 연예] 영화배우 김래원이 지난 1월 서울 한남동 자택에 1억5000만원 상당의 금품이 털렸다는 보도에 팬들은 걱정과 함께 거액 소지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김래원 소속사에 따르면 1억5000만원의 대부분이 자기앞수표이기 때문에 금전적 손해는 크지 않으며, 도난 당일 거액이 자택에 있었던 것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김래원 소속사 관계자는 6일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공교롭게도 김래원 부모님께서 지인에게 빌려줬던 돈을 건네받은 날 사건이 발생했다”며 “은행에 미처 보관하지 못하고 집에 뒀던 것이 화근이었다. 그러나 다행히 수표 도난 신고를 바로 해 금전적 손해는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사건 당일의 상황에 대해 “부모님이 많이 당황스러워 하셨다. 마침 김래원 씨가 영화 ‘인사동 스캔들’ 촬영을 마치고 귀가했던 터라 직접 신고했다”며 “사건 발생한지 3개월이 지났지만 이제라도 잡혀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 용산경찰서는 김래원 자택 등 서울과 수도권 등지에서 2억 원대 금품을 절도한 혐의로 정모(41)씨와 이모(29)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박모(42) 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김래원은 오는 30일 선과 악의 이미지를 동시에 품은 듯한 천재복원가 이강준으로 변신한 영화 ‘인사동 스캔들’ 개봉을 앞두고 있다. 현재 드라마 및 영화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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