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운하 터미널 위해 그린벨트 추가 해제

경인운하 터미널 위해 그린벨트 추가 해제

기사승인 2009-04-13 17:00:01
[쿠키 경제] 경인운하의 주요 시설인 김포터미널을 짓기 위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1㎢가 추가로 풀린다. 국토해양부는 그린벨트를 해제해 국가 계획을 추진할 수 있는 사업 범위에 경인운하 사업을 포함시킬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김포터미널 예정 지역의 특성상 추가해제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지침을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그간 김포터미널 설치를 위해서는 그린벨트를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개정된 지침에는 광역도시계획상 도 지역 내 해제가능 총량을 시·군별로 분배하지 않고, 여러개 시·군을 묶은 권역별로 제시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해제 총량이 확정될 경우 중부권, 남부권, 동북부권 등으로 구분해 해제물량을 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는 이달 안에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2020년까지 수도권에서 해제할 그린벨트 총량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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