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개그맨 김영민(28)이 내달 현역으로 군 입대 한다.

내달 입대하는 김영민은 경기도 의정부 용현동 306보충대에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 등 신병교육을 받은 뒤 자대 배체를 받는다. 당초 이달 28일 군 입대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문제로 한 달 가량 늦춰졌다.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도움상회’에 출연 중이던 김영민은 지난달 말 개그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밴드 ‘오버액션’에서 베이시스트로 활약했던 음악 활동도 당분간 공백기를 갖는다. ‘오버액션’은 ‘왕비호’로 유명한 개그맨 윤형빈이 보컬로 활동 중인 6인조 남성 밴드다. 김영민은 지난해 5월 발매된 ‘오버액션’ 데뷔 앨범에서 ‘런런런’과 ‘개같이 벌자’를 작사·작곡했다. 2007년 8월에는 솔로 앨범 ‘핑크 크림 도넛’을 발표한 바 있다.

입대를 앞둔 소감에 대해 “1등 사병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성실히 군 복무할 예정”이라며 “2년 뒤 늠름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김영민은 무엇보다 밴드 활동을 중단하는 것에 대해 아쉬워했다. “‘오버액션’을 통해 하고 싶었던 음악을 마음껏 펼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멤버들과 이별할 생각을 하니 애석한 마음이 들지만 파트별로 자리가 잡혀 편안한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KBS 23기 공채 출신인 김영민은 ‘개그콘서트’에서 ‘도움상회’ ‘청춘예찬’ 등에 출연했다. KBS 2TV ‘폭소클럽’ 코너 ‘화니지니&미니’에서도 활약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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