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천은 공영주차장(524대), 견인사무소(100대), 건설기계주차장(63대)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1991년 복개하면서 바닥이 수시로 말라붙는 건천으로 바뀌었고 곳곳에 몰래 내다버린 쓰레기가 쌓이는 등 하천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서울 청계천 복원을 계기로 도심 하천 생태복원 대상지 10곳 중의 하나로 백석천을 선정해 국비와 지방비 600억원을 들여 자연 하천으로 복원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곳에 복개된 콘크리트를 철거하는 대로 정화습지를 조성하고 유지용수를 확보할 수 있게 도수로 등을 설치해 수질을 개선하고 생태탐방로 생태학습장 탐방데크 수변광장 자전거도로 산책로 등을 설치해 하천 전체를 새로운 웰빙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한편 의정부시는 시청앞 잔디광장 지하에 대체 주차장을 만들어 주차난을 해소할 방침이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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