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불황에 강한 중소형 아파트 주목

[부동산] 불황에 강한 중소형 아파트 주목

기사승인 2009-04-26 17: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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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실수요자층이 두터운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인천 송도·청라 및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 분양되는 중소형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송도·청라·김포한강신도시에는 19개 단지에 모두 1만379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전용 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은 4414가구로 전체 물량의 31%에 해당한다.

포스코건설이 다음달 초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D15블록에 분양하는 더샾 하버뷰Ⅱ는 548가구 중 144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공급면적 110∼200㎡로 구성된 이 단지는 110∼113㎡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이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 후반대에서 1500만원 초반대로 예상되고, 이중 중소형의 경우 900만원 후반에서 1000만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단지 주변에 국제학교 등이 인접한 것이 특징이다.

6월에 분양 예정인 송도국제업무단지 D7-1, D8블록은 공급면적 114∼174㎡ 1014가구를 공급하는데 114㎡ 194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청라지구에는 호반건설과 우미건설이 중소형 주택을 분양한다. 호반건설이 다음달 A29블록에 분양하는 청라 호반 베르디움은 2134가구 전 가구가 공급면적 111∼112㎡의 중소형이다. 주변에 생태공원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

우미건설은 6월 A34블록에 공급면적 110㎡ 204가구를 공급한다. 모두 중소형으로 고등학교 부지와 인접해 있다.

다음달 3개 업체가 동시 분양을 하는 김포한강신도시에는 2개 단지가 중소형 단지다. 신명종합건설은 6월 김포한강신도시 Aa-08블록에 공급면적 80㎡의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된 아파트 109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김포 대수로와 가까우며 지난해 입주를 마친 장기지구와도 인접해 있어 기존의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화성산업도 5월 Ab-16 블록에 공급면적 109㎡ 단일면적의 64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 이후 주택거래 대부분이 중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3.3㎡당 분양가도 중대형보다 저렴하고 입주 후 가격 하락 가능성도 낮아 불황기에는 상대적으로 중소형 평형이 인기를 얻는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뭔데 그래◀ 김연아 연예인급 행보, 문제 없나

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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