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정부는 2012년까지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 34개 유역을 집중관리, 수질을 2급수로 개선시키기로 했다. 또 4대강에 16개 보를 설치해 물부족을 해결하고 상·하류를 연결하는 자전거도로를 만들기로 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경부대운하 사업을 위한 사전정지작업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정부는 27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4대강 살리기 합동보고대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을 보고하고, 9월부터 동시다발적으로 착공에 들어기로 했다. 마스터플랜은 다음달 말 최종 확정되며 이후 정부 고시 및 주민보상, 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거치게된다.
정부는 4대강 살리기를 통해 2012년까지 12억5000만t의 용수를 추가로 확보해 물부족문제를 해결하고 4대강 본류의 수질을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기준 2급수(3ppm 이하) 수준으로 개선키로 했다. 마스터플랜에는 수량 확보전략, 생태 및 수질개선 전략, 지역발전 및 문화전략 등이 종합적으로 담길 예정이다.
최상철 지역발전위원장은 “4대강 살리기는 다목적 종합 국가사업이자 녹색뉴딜의 전초 프로젝트”라면서 “4대강 살리기를 통해 물 부족 문제 해결, 지역발전 도모및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녹색성장 등을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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