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부부명함 갖기 운동 실시

경북,부부명함 갖기 운동 실시

기사승인 2009-04-28 17:06:01
[쿠키 사회] 경북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의 모든 부부와 가정이 화목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범 도민 부부명함 갖기 운동 등을 실시, 양성평등과 가족사랑 문화 분위기 확산 및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범 도민 부부명함 갖기 운동은 부부의 날(5월21일)을 앞두고 최근 김관용 도지사가 세계부부의날위원회로부터 부부명함과 감사패 수여를 계기로 아내에 대한 사랑과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면서 전개하게 됐다.

도는 우선 도민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2주간 도내 모든 부부를 대상으로 ‘경상북도 부부명함 공모전’을 개최한다. 부부간 사랑과 행복이 묻어나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부부명함을 입상작으로 선정하게 된다. 도는 부부명함 갖기 운동에 솔선수범한다는 뜻으로 도내 공무원과 주요기관·단체장부터 부부명함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또 다음달 18일 칠곡 교육문화복지회관에서 ‘가정의 날 및 부부의 날’ 행사를 열어 화목하고 모범적인 부부생활을 실천하고 평등한 부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부부들을 선정, 부부상을 표창한다. 시상은 4개 부문으로 평등한 부부문화 확산을 위한 평등부부상, 저출산 극복을 위해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 다둥이부부상, 고령 사회를 대비한 장수부부상, 급증하는 국제결혼부부를 위한 다문화부부상 등이다.

경북도 김장주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부부명함 갖기 운동을 통해 가장 기초적 사회인 가정에서 부부간의 사랑과 행복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아내들은 잊어버리기 쉬운 이름을 남편과 함께 명함에 나란히 새겨넣어 남편으로 하여금 아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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