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 대표팀, 핸드볼 신화는 계속된다

세대교체 대표팀, 핸드볼 신화는 계속된다

기사승인 2009-04-29 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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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세대 교체를 이룬 남녀 핸드볼 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2012 런던 올림픽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건다.

한국 핸드볼 남녀 국가대표팀은 2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6일 일본 가와사키에서 열리는 2009 한·일 정기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객관적인 전력은 남녀 모두 한국이 한 수 위. 일본은 정기전을 통해 앞선 한국 핸드볼의 기술과 전술을 습득을 노리고, 한국은 한·일전이라는 특수성을 핸드볼 열기를 잇는 도화선으로 이용하겠다는 복안이다.

대표팀으로선 한 수 아래인 일본과 상대하는 것이 상당히 껄끄럽다. 한국 핸드볼은 1970년대 이후 엘리트 체육을 집중 육성하는 정부 시책 덕에 실력으로는 절대 지지 않는 수준으로 앞섰다. 하지만 일본이 기를 쓰고 이기려 들기 때문에 항상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다보니 항상 실력과 아울러 집중력 등 정신적인 부분이 승부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게다가 남녀 대표팀 모두 베이징올림픽 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젊은 팀으로 거듭나 실전을 통해 팀 워크를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다. 여자 대표팀은 베이징올림픽에서 벤치 멤버로 깜짝 활약을 펼쳤던 김온아(21·벽산건설)가 주포 자리를 꿰찼고, 간판 수문장이었던 오영란(37·벽산건설)은 이민희(29·용인시청)에게 골문을 넘겼다.

남자 대표팀도 정수영(24·웰컴코로사), 박중규(26·두산) 등 젊은 선수들로 라인업을 채우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남녀 대표팀은 모두 런던 올림픽을 목표로 팀워크를 다지고 있다. 경기는 다음달 6일 오후 2시부터 생중계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

▶뭔데 그래◀ 또 연예인 마약… 영구퇴출 해야하나

선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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