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명품교육 실현하겠다”

신임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명품교육 실현하겠다”

기사승인 2009-04-30 17:10:01

[쿠키 사회] “경북교육의 신뢰회복과 명품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첫 주민 직선으로 실시한 경북도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된 이영우(63·사진) 신임 경북도교육감은 30일 선거기간 중 도민들에게 ‘아름답고 행복한 경북교육 100년을 향해 함께 동행하자’고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 교육감은 무엇보다 경북교육에 대한 신뢰회복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현재로서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너진 경북교육의 신뢰회복이며 이를 위해 전력을 쏟겠다”는 그는 “이는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신뢰회복을 말하며 이를 해결하지 않고는 미래 경북교육 100년은 물론 우리나라 발전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또 학부모, 학생, 교직원들이 믿고 만족하고 감동하는 기본이 바로 서는 행복한 경북교육을 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다짐했다.

즉 신나게 가르치고, 즐겁게 배우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명품교육’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력진단 평가, 학업성취 평가 확대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하고 방과 후 학교를 강화해 사교육비 걱정을 덜어주는 정책도 강력 추진할 생각이다. 또 모든 교원이 상담 전문가가 돼 상담을 통해 학교 현장의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명품교육이란 뿌리가 튼튼해야 하며 기본이 바로 선, 예의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춘 실력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라며 “학력은 높이되 사교육비를 지금 보다 절반으로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해 투명한 인사행정 시스템 구축, 저소득층 자녀 교육비 지원, 학교장 중심의 학교 경영책임제 규칙 제정, 농산어촌에 대학입시 유명 강좌 개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두가지의 정책만으로, 또한 단기간에는 어떤 실적도 나오지 않는 것이 교육”이라는 그는 “공약한 주요 정책이나 실행할 과제가 임기 400여일 사이에 완성되지 않을 수 도 있지만 그 초석을 놓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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