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조의 여왕’ 연장 동시에 30% ‘첫 돌파’

‘내조의 여왕’ 연장 동시에 30% ‘첫 돌파’

기사승인 2009-05-12 11:00:01

[쿠키 연예] MBC 월화극 ‘내조의 여왕’이 후반부로 갈수록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연장 첫 회에 들어가자마자 시청률 30% 고지에 입성한 것.

‘내조의 여왕’은 11일 17회 방송분에서 전국 가구 시청률 30.4%(TNS 미디어 리서치)를 기록했다. 지난 3월 16일 방송된 이후 처음으로 30% 시청률을 돌파한 것이다. ‘내조의 여왕’은 당초 16회로 종영할 계획이었으나 시청자 지지에 힘입어 4회 연장됐다.

‘내조의 여왕’은 퀸카 천지애(김남주)가 서울대 출신의 백수(오지호)와 결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주연배우들의 코믹 연기가 첫 회부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월화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었던 KBS 화제작 ‘꽃보다 남자’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지난 3월 31일 ‘꽃보다 남자’가 퇴장한 뒤로 시청률이 급상승하더니 큰 하락 없이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내조의 여왕’의 인기가 거세질수록 타사 드라마는 울상을 짓고 있다. 명품 사극을 내세운 SBS ‘자명고’는 11일 8.5%로 다소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KBS ‘남자이야기’는 7.3%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4회 연장에 들어간 ‘내조의 여왕’이 후반 탄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결과를 주목해본다. ‘내조의 여왕’ 후속으로는 국내 최초의 여성 임금인 ‘선덕여왕’의 일대기를 다룬 ‘선덕여왕’이 방송된다. 고현정, 이요원, 박예진, 엄태웅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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