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국내 한 제약사가 자사의 변비치료제를 널리 알릴 목적으로 제작한 인터넷 홍보 영상물 ‘시원하게 뽑힌 그녀가 온다’가 화제다.

이 영상물은 코오롱제약이 변비치료제 비코그린 판촉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4일까지 진행하는 ‘비코그린 모델 선발대회’(www.bicogreen.co.kr)의 부산물이다. 변비로 꽉 막혀 있던 장이 뻥 뚫리듯 ‘시원하게 (변이) 뽑혀 팔등신 건강 미녀’로 거듭난 모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5일 현재 응모자 수는 총 400여명. 코오롱제약 관계자는 “레이싱 및 슈퍼모델 경력자에서부터 가정주부와 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력을 가진 여성들이 몰려든다”며 연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는 인터넷 홍보 영상물은 이들 가운데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상위 4명의 비코그린 모델 지원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것이다.

영상물은 이들이 비코그린 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하게 된 동기와 포부를 밝힌 인터뷰와 댄스 마술 구연동화, 쇼호스트 등 각자의 장기를 발랄하게 그리고 있다. 아울러 이번 비코그린 모델 선발대회가 기존의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나 ‘슈퍼모델 선발대회’와 달리 아름다움과 함께 건강과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알파걸’을 뽑는 대회임을 강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코오롱제약측은 이들의 인터넷 홍보 영상물이 네티즌들에게 큰 관심을 끌게 됨에 따라 비코그린 모델 선발대회 응모자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건강 미인을 자신하는 여성들은 연령제한 없이 누구든지 도전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02-5800-6400).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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