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가수-예능인-뮤지컬 배우’ 만능 엔터테이너 ‘재등극’

임창정 ‘가수-예능인-뮤지컬 배우’ 만능 엔터테이너 ‘재등극’

기사승인 2009-05-18 19:35:00

[쿠키 연예] 배우 임창정이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그동안 ‘색즉시공’ ‘스카우트’ ‘만남의 광장’ ‘1번가의 기적’ ‘파송송 계란탁’ 등 줄곧 스크린에서 활동해 온 임창정은 과거 전성기 시절을 연상시키듯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 중이다.

첫 테이프는 가수 활동으로 끊었다. 6년 동안 가요 무대를 떠나 살았던 임창정은 지난 3월 정규 11집 앨범으로 다시 돌아왔다. 타이틀 곡 ‘오랜만이야’로 녹슬지 않은 노래 실력을 과시했다. 최근에는 조규만이 작사, 작곡한 노래 ‘원하던 안 원하던’으로 후속 활동 중이다. 고음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내지르는 강한 음색은 호소력이 짙다.

특유의 재치 입담은 KBS2 TV 예능 프로그램 ‘천하무적 토요일’의 코너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발휘되고 있다. 임창정은 연예인 야구단 ‘만신창이’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부실한 체력과 저조한 야구 실력으로 시청자의 웃음을 유발해내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막이 오른 뮤지컬 ‘빨래’에도 출연 중이다. ‘빨래’ 제작자인 김희원과의 인연 때문에 노개런티로 의리를 과시했다. 뮤지컬 무대는 1990년대 현대극단에 소속될 당시 ‘에비타’ ‘마의 태자’ 등에 출연한 뒤로 16년 만이다. ‘천하무적 야구단’ 촬영 도중 당한 발목 부상에도 뮤지컬 무대에서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는 후문이다.

주무대인 스크린으로 돌아올 채비도 마쳤다. 김진영 감독의 영화 ‘청담보살’ 출연을 확정 짓고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청담보살’은 한 여인이 운명의 연인으로 점지 받은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임창정은 SBS 예능 ‘패밀리가 떴다’에서 활약 중인 박예진과 호흡을 맞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