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미국의 인기 래퍼 돌라(Dolla·22)가 18일 오후(현지시간) 베벌리힐스에서 한 여성의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19일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07년 ‘Feelin' Myself’라는 곡으로 데뷔한 돌라는 이날 동료 래퍼와 함께 로스앤젤레스 라 시에네가 불러바드에 있는 베벌리센터 입구에서 한 여성과 언쟁을 벌였다. 이 여성은 싸움 직후 총을 꺼내들고 돌라를 향해 발포했다. 머리에 총격을 당한 돌라는 곧 숨졌다.

총을 쏜 여성은 일행인 남성과 함께 도주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도주한 남녀를 추적, 로스앤젤레스 공항 터미널에서 용의자 중 한 명인 흑인 남성(20)을 체포했다. 이 남성은 체포 당시 권총을 허리에 숨기고 있었다. 경찰은 돌라에게 직접 총을 쏜 여성을 검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돌라는 지난해 ‘Who The FXXk Is That’ 싱글을 발표하며 인기를 더했고 특히 귀여운 미소와 외모로 여성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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