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19일 오후 일본 가와사키 도도로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와사키와 H조 6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12분 노병준의 프리킥 결승골과 후반 27분 데닐손의 추가골로 2대 0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3승3무(승점 12)로 무패행진을 벌이며 3승1무2패(승점 10)가 된 가와사키를 제치고 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이미 5차전에서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항은 E조 2위가 될 울산 현대나 뉴캐슬 제츠(호주)와 다음달 2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홈 경기로 8강 진출을 다툰다.
수원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조별리그 G조 최종전에서 싱가포르 국군팀을 상대로 배기종과 이상호, 서동현의 릴레이 골이 터지면서 3대 1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4승2패(승점 12)로 가시마 앤틀러스(승점 13)에 이어 조 2위를 확정,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E조 1위인 나고야 그램퍼스와 내달 24일 원정 경기로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20일 홈으로 뉴캐슬 제츠(호주)를 불러들이는 울산 현대는 승리하면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같은 날 일본 감바 오사카와 원정 경기를 치르는 FC 서울은 이기더라도 산둥 루넝(중국)이 스리위자야(인도네시아) 원정경기에서 비기거나 패해야 16강에 오를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선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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