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아라뱃길에 자전거길 들어선다

경인 아라뱃길에 자전거길 들어선다

기사승인 2009-05-20 17: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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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국토해양부와 수자원공사는 20일 당초 경인아라뱃길(경인운하) 양측 제방에 자동차 도로만 계획했던 기존 방침을 바꿔 한쪽에 18㎞씩 모두 36㎞의 자전거 도로를 만들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자전거 도로는 아라뱃길 제방을 2단이나 3단 형태로 만든 후 중간지점인 해발 6.5m 높이에 설치될 계획이다. 경인아라뱃길의 평균 수위가 2.7m인 것을 감안하면 약 4m 높은 수위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다. 홍수시 예상되는 경인아라뱃길 수위가 최고 6.2m인 것을 감안하면 웬만한 수위에서도 자전거 도로 이용이 가능한 전망이다.

특히 자전거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해발 6.5m의 고도를 유지해 노약자나 어린이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경인아라뱃길 중간중간 들어서는 다리도 자전거 통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정부는 자전거 길과 함께 보행자 도로를 만드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국토부는 자전거도로를 만드는 부분의 폭이 최소 5m에서 최대 10m로 보행자도로를 만들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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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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