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경제] 10월부터 와인, 생수 등 제품의 100㎖당 가격이 표시된다. 이에 따라 가격 비교가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는 21일 단위당 제품의 가격 표시 기준과 권장소비자 가격 표시 금지 품목 확대 등이 담긴 가격표시제 실시요령 개정안을 10월1일부터 시행키로 하고 개정안을 공개했다.

단위당 가격이 표시되는 물품은 가공식품류 중에는 와인, 소스류, 케첩, 청국장, 초콜릿, 밀가루, 어묵, 국수, 두부, 잼, 젓갈류, 버터, 시리얼, 생수, 주류 등이 포함됐다. 일용잡화에는 곽티슈, 가루비누, 액체고체 세탁비누, 합성세제가 포함됐다.

표시단위는 와인과 소스류, 주류, 생수 등은 100㎖당, 케첩과 청국장 등은 100g당, 초콜릿과 사탕류 등은 10g당이다. 곽티슈는 10장당, 액체 세탁비누와 합성세제는 100㎖당 가격을 표시해야 한다.

권장소비자가격 표시 금지 의무 대상도 넓혀 양말과 장갑 등 200여종류의 의류와 아이스크림, 빙과류, 라면, 과자 등에 적용키로 했다. 권장소비자가격 표시 금지 의무화는 제조업체들이 붙이는 권장소비자가격이 높게 책정됐음에도 판매자들이 훨씬 낮은 가격에 파는 것처럼 가격을 다시 정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뭔데 그래◀'텐프로' 여대생의 TV 출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