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경북 칠곡경찰서는 22일 해외에 서버를 두고 2000억원 규모의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도박개장 등)로 정모(45·성남시 분당구)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사이트에 접속해 도박을 한 김모씨 등 60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 13명은 2007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일본 등지에 서버와 콜센터를 설치한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뒤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회원을 모집,판돈 2250억원대의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135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 600여명은 이 사이트에 접속해 100만원 이상의 돈을 걸고 도박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씨 등으로부터 현금 4억1000만원과 통장 101개, 장부 5권 등을 압수하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칠곡=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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