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맨’ 뻔한 결말-부진한 시청률…아쉬운 종영

‘신데렐라 맨’ 뻔한 결말-부진한 시청률…아쉬운 종영

기사승인 2009-06-05 10:49:01

[쿠키 연예] 한류스타 권상우와 소녀시대의 윤아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MBC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맨’이 끝내 10%를 넘지 못하고 부진한 성적표로 아쉽게 종영했다.

‘신데렐라 맨’은 지난 4월15일 첫 성적표에서 7.7%가 나왔다. 1인 2역으로 분한 권상우가 ‘뒷심을 발휘 하겠다’는 의지에도 불구하고 20회 마지막 방송까지 평균 시청률 8.7%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 4월30일 6회로 10.5%였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4일 마지막 방송분도 전국 가구 시청률 9.1%를 기록해 10%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데렐라 맨’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지만 뻔한 결말로 시청자의 아쉬움을 샀다. 서유진(윤아)은 오대산(권상우)과 함께 패션 콘테스트에 나가 우승을 했으나 동대문 상가에서 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반납한다. 유진은 의상 욕심이 많은 대산에게 파리 유학 기회를 양보한다. 파리로 간 대산은 유진의 디자인으로 브랜드를 만든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사랑의 감정을 확인, 잔잔한 결말을 맺었다.

‘신데렐라 맨’이 물러난 자리에는 피겨 스케이팅을 소재로 한 드라마 ‘트리플’이 11일 첫 방송된다. ‘트리플’은 MBC 화제작 ‘커피프린스 1호점’의 연출자 이윤정 PD와 이정아 작가가 다시 합심한 작품으로 이정재, 이선균, 윤계상, 민효린, 이하나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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