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우리나라 수출 세계 11위

1분기 우리나라 수출 세계 11위

기사승인 2009-06-11 17:15:01
"
[쿠키 경제]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수출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한 계단 상승한 세계 11위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는 11일 우리나라의 1분기 수출액이 747억달러로 1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국(802억달러)과 캐나다(777억달러)에는 뒤졌지만 홍콩(652억달러)과 러시아(579억달러)를 앞섰다. 러시아는 지난해 1분기 11위, 연간 수출액으로는 9위를 기록했지만 수출액의 60%를 차지하는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크게 떨어지며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7.4%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24.9% 감소했다. 특히 우리나라와 인접한 순위의 영국과 캐나다가 각각 -33.3%, -35.1%의 수출액 감소율을 나타내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된다면 처음으로 세계 10대 수출국에 진입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지경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수출 감소폭이 영국, 캐나다, 러시아보다 작아 무역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변수가 변하지 않는다면 세계 10대 수출강국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경부는 다만 우리나라의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대 감소율을 보이고 있고 세계 경제회복이 불확실해 지속적인 수출 동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뭔데 그래◀ 아시아의 월드컵 본선진출권 4.5장, 적당한가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김현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