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까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전국 57개 사업장 분양

올해말까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전국 57개 사업장 분양

기사승인 2009-06-19 17: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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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인천 청라 지구의 분양 열기가 다른 대단지들로 확산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포 한강 신도시 ‘우미린’이 순위 내 청약이 미달되면서 대단지에 대한 열기가 한풀 꺾였지만 하반기에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도 대단지들의 분양이 예정돼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분양이 예정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전국 57개 사업장 9만8493가구로 이 중 6만2982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서울이 9개 사업장 2만3777가구 중 4590가구가 일반 분양되고 경기도가 29개 사업장 4만6758가구 중 3만525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상반기 분양 시장을 달궜던 인천은 10개 사업장 1만2829가구 모두가 일반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9개 사업장 1만5129가구 중 1만312가구의 일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서울은 9개 사업장이 모두 뉴타운과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이다. SH공사가 다음달 서울 은평구 진관내외동과 은평뉴타운2지구에 전용면적 59∼167㎡ 5134가구 중 1349가구를 공급한다.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9월 왕십리뉴타운 1구역에 공급면적 83∼179㎡ 1369가구 중 600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도 같은 달 고덕주공 1단지를 재건축해 공급면적 85∼215㎡ 1142가구 중 111가구를 공급한다.

경기도에서는 KCC건설이 다음달 김포한강신도시 Aa-08블록에 공급면적 80∼81㎡ 1090가구의 KCC스위첸을 공급할 계획이다. 11월에는 신동아건설·남광토건·청구건설이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에 공급면적 112∼201㎡ 369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10개 단지 모두가 경제자유구역에 포함돼 있다. 9월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신도시 D7-1,8 블록에 공급면적 114∼174㎡ 101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방에서는 대우건설이 이달 울산 전하동에 일산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면적 83∼187㎡ 1345가구 중 18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부산 화명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면적 83∼204㎡ 5239가구 중 158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소규모 단지에 비해 기반 시설이나 커뮤니티 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다”며 “다양한 주택형이 있는 단지는 수요층이 골고루 분산돼 있어 거래도 활발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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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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