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30대가 되니 매사에 진지해져요”

김현주 “30대가 되니 매사에 진지해져요”

기사승인 2009-06-19 16:42:02

[쿠키 연예] KBS2 TV 새 수목드라마 ‘파트너’에서 변호사 연기에 도전한 김현주(31)가 30대에 접어드니 매사에 진지한 태도로 임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1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파트너’(연출 황의경 김원석, 극본 조정주 유미경) 제작발표회에서 “20대 마지막으로 출연했던 작품이자 전작인 ‘인순이는 예쁘다’를 촬영할 당시에는 30대를 앞두고 있어 만감이 교차했다. 30대가 되고 나니 우선 마음가짐이 달라졌다”며 “20대 때에는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즐기는 마음으로 연기에 임했는데 이제는 매사에 진지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주가 선택한 작품 ‘파트너’는 법정 싸움을 다른 드라마로 법과 인간의 관계를 조명한다. 김현주는 극중에서 남편과 사별한 뒤 홀로 애를 키우며 공부해 사법고시에 합격한 변호사 강은호 역으로 나온다. 김현주는 이번 작품에서 굵은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펑퍼짐한 옷차림으로 소탈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현주는 강은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어려운 점 대해 “결혼도 해보지 않아서 엄마 연기를 하는 게 힘들다. 강하게 연기하면 억척스러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라며 “변호사 캐릭터라 온갖 법정 용어를 외우는 것도 만만치 않다”고 아줌마 변호사 역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시청률에 대한 강박관념은 없냐고 묻자 “나에게 시청률은 중요하지 않다. 작품을 만든 우리와 그것을 선택해주신 시청자 분들이 만족할 수 있다면 그게 성공이라고 본다”며 “시청률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장 분위기다. 배우들끼리 어색함 없이 친하게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팀워크를 강조했다.

법정 드라마 ‘파트너’는 김현주를 비롯해 이동욱, 최철호, 신이, 이하늬 등이 출연한다.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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