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훼리㈜는 군산에서 월·수·금 오후 10시 군산에서 출발해 이튿날 오전 9시에 서귀포에 도착하고, 서귀포에서는 화·목·일 오후 9시에 출발해 그 다음날 오전 8시에 군산에 도착하는 배를 정기 운항한다고 21일 밝혔다. 직장인 등의 업무 일정을 감안해 일요일 서귀포에서 출발해 월요일 오전 5시 군산에 도착하는 편도 마련했다.
군산과 서귀포 구간 사이에 투입되는 ‘제주훼리호’는 길이 160m, 무게 1만6549t의 국내 최대 규모 대형 크루즈선으로 22노트로 운항 가능한 초고속선이다. 최대 750명까지 탑승 가능하고, 승용차 100대와 화물차 160대를 실을 수 있다. 선내에는 고급 객실을 비롯해 사우나, 레스토랑, 매점, 노래방 등 각종 편의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회사측은 향후 군산 및 서귀포시와 협력해 지역 발전과 레저사업 등 각종 사업으로 참여를 확대해갈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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