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무역수지 190억달러 흑자 예상

상반기 무역수지 190억달러 흑자 예상

기사승인 2009-06-25 16: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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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올해 상반기 무역수지가190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식경제부는 25일 하반기 수출입동향 점검회의에서 상반기 수출 규모는 16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줄고, 수입은 지난해 동기보다 34% 줄어든 144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지경부는 지난 4월부터 수출물량이 이미 전년 평균을 넘어섰지만 수출단가가 하락해 전체적으로 수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다른 경쟁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수출은 지난 3월 이후 280억달러를 회복했지만 경쟁국인 영국은 270억달러, 캐나다는 260억달러에 정체돼 10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경부는 하반기에는 수출이 상반기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7월까지는 지난해 수출입이 급증했던 기저효과로 인해 수출입 감소율이 확대되지만 8월 이후 크게 개선돼 11월이나 12월부터 수출입이 모두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민간 업종별 협회·단체 관계자 및 수출 기업 대표들도 하반기 수출이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별로 보면 조선 수출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28.5% 증가하고, 액정디바이스 역시 중국의 경기부양책 등으로 수요 회복 및 수출 단가 상승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섬유과 가전은 각국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수출 감소세가 둔화되면서 4분기부터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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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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