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주택 11개월 만에 최저

미분양 주택 11개월 만에 최저

기사승인 2009-07-03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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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국토해양부는 5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모두 15만1938가구로 전월보다 1만1918가구 줄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14만7230가구를 기록한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 규모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7344가구로 전월보다 1812가구 줄었으며 지방도 1만106가구 감소한 12만4594가구를 기록했다.


5월 미분양이 감소한 것은 미분양 주택에 대한 양도세 한시 면제, 공공기관 미분양 아파트 직접 매입 등 정부 정책과 분양가 할인 등 건설업체들의 자구 노력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분양에 나섰다가 분양률이 극히 낮은 지방 일부 아파트들이 분양 승인을 철회한 것도 미분양 물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미분양 물량 전체 숫자는 줄어든 반면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은 오히려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수도권이 2185가구, 지방은 5만1956가구로 모두 5만4141가구로 조사돼 전월에 비해 1476가구 증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뭔데 그래◀ 예비군 동원훈련 연장 적절한가

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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