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해수욕장 100곳 일제히 개장

동해안 해수욕장 100곳 일제히 개장

기사승인 2009-07-05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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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 100곳이 이번 주 일제히 문을 연다. 강릉 경포와 속초 해수욕장은 이미 지난 1일 개장했다.

강원도 해변 6개 시·군들은 해수욕장 개장에 따라 바다피서 위주에서 탈피, 도심과 관광지를 연계시켜 실속있는 여름 관광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방안들을 내놓고 있다. 무료 인터넷 쉼터, 휴대폰 무료 충전, 도서 비치, 자율 파라솔 구역 확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바가지 요금이나 부당 요금 시비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해변에서 시설물 사용료 상한제를 도입했다. 파라솔, 튜브 대여는 1만원을 넘지 못하도록 했으며 숙박요금 협정요금제, 호객행위 근절, 민박안내 센터 운영 등을 통해 부당·불법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강릉시는 경포 해변에 에어매트를 이용한 미끄럼틀, 풀장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춘 ‘아쿠아 에어랜드’를 전국 처음으로 설치했다. 또 ‘전국 직장인 밴드 페스티벌’과 ‘2009 경포비치댄스 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도 펼친다.

동해시 망상 해변에는 ‘세계모래조각 작품 전시회’와 ‘전국 어머니 비치 발리볼 대회’가 열린다. 세계 거장들이 만든 명품 모래조각전도 개최한다.

속초 해변에서는 ‘제3회 대한민국 게임문화 페스티벌’과 ‘전국 백사장 여자씨름대회’ 등이 열린다. 삼척시는 동굴과 바다를 연계한 여름 관광상품을 내놓았다. 증산 해변은 건물에 밤마다 루미나리에 조명을 입힌다.

고성군은 주차료를 고성사랑 상품권으로 환불해 주는 한편 천진리 해변에서는 오징어맨손잡기 축제가, 아야진에서는 조개잡이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양양 낙산 해변에서는 오는 25일 청소년 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음악회가 열리고 하조대 해변에서는 조개·오징어 맨손잡이, 후릿그물 당기기 등 이벤트가 매일 펼쳐진다. 강릉=국민일보 쿠키뉴스 변영주 기자
yzbyoun@kmib.co.kr

▶뭔데 그래◀ 예비군 동원훈련 연장 적절한가

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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