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실거래 신고 건수 1년2개월만에 최고

아파트 실거래 신고 건수 1년2개월만에 최고

기사승인 2009-07-16 22:10:00
[쿠키 경제]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가 16일 발표한 6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개포주공1단지 전용 50㎡는 최고 10억6000만원(4층)에 거래되면서 지난해 1월(10억3000만원, 3층)의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또 서초구 반포 주공1단지 전용 73㎡(4층)는 지난 5월보다 1억원이나 오른 11억원에 팔렸다.

서울 도봉동 상계주공 17단지 전용 37㎡(10층)의 경우 전월 1억3100만원에서 500만원 상승한 1억3600만원에 거래되는 등 강북지역 아파트는 강남에 비해 소폭 상승하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 한달 동안 신고된 전국 아파트 거래건수는 총 4만7638건으로 전월(4만3704건)보다 9% 가량 늘었다. 5개월 연속 상승세로 5월부터 통계에 포함된 일정금액 이하 거래(약 2500건)를 제외해도 지난해 4월 4만5156건에 이어 1년 2개월 만에 최고치다. 특히 5월 감소세를 보였던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실거래 신고건수는 2334건으로 전월에 비해 870건 증가했다. 반면 서울 강북 14개구의 신고건수는 228건 증가하는 데 그쳤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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